레드옴므에서 구매한 코트와 패딩 후기입니다~!
코트는 요새 오버 코트가 유행인거 같아요.
그녀는 예뻣다? 그 드라마에서 박서준 아재의 모스트 스러운 코디가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왜소한 오징어라 오버핏 보다는 스탠다드를 좋아합니다. 되도록 유행을 안따르려는 편이지만 이 코트는 이가격대에 코트들
보다 사진상으로 빳빳한 느낌일거 같아서 그것만 보고 구매했어요.
코트는 흐물흐물하는것보다 갑옷처럼 빳빳한느낌이 고급스러워서..특히 밝은색 코트는 더그래야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ㅎㅎ
받아보니 역시 소재면에서 빳빳한 느낌이 좋더라구요.
예전 군시절입었던 해군 코트의 그느낌이랄까요?ㅎㅎ
마음에 드는 점은 주머니 디테일도 좀 믹스매치 같아요. 보통 이런 코트에서는 주머니를 이너로 만들고
덮개만 보이게끔 만든다거나 덮개도 없이 만들어서 좀더 깔끔하고 중후해 보이게 만드는데
이코트는 보통 떡볶이 코트 처럼 아예 밖으로 다 살려서 만든게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너무 무거워 보이지 않지만 클래식 하면서 케쥬얼한 느낌이 나서 슬렉스 뿐만 아니라 청바지 에도 입기 좋은거 같아요ㅎ
주머니가 없었으면 큰 카라나 단추 배열이나 기장이나 차려입어야하는 코트가 될뻔 했는데
개인적으로 주머니 디테일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좀 아쉬운건 어깨가 좀 커요. 그렇게 나온 코트이고 그런줄 알고 구매했지만
2센치만 작게 나왔어도 훨씬 이쁘게 잘맞을거 같아요.
사실 이건 옷 문제 보단 바늘 구멍 만큼 좁디 좁은 제 어깨를 탓해야 하기 때문에 넘어 가겠습니다...
오버핏 롱코트는 본인 사이즈보다 큰 사이즈이지만 그랜드퐈덜 옷 훔쳐 입은 느낌이 안나는건
소매길이가 맞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팔기장까지 길어서 손등 절반 이상 덮어 버리면 보기에 사이즈가 안맞는 큰옷으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런점에서 이코트는 잘맞는거 같아요 결론은 어깨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어요.
이코트는 '밍크 더블 오버코트' 4컬러에 2사이가 있습니당.
저는 베이지색 엠 사이즈를 구입 하였구요.
레드옴므 모델분의 포쓰는 깐깐징어가 따라 갈 수 없기때문에 구매하실 분은 해당제품 디테일컷 참고하세용~
사실 코트보다 패딩이 더 마음에 들어요.
왜냐면 세일을 하고 있거든요. 단돈 2만8천원에 두껍고 귀여운 패딩을 얻었어요.
유니클로 후리스집업도 2만5천원인데 이정도 두께감의 패딩에 이가격이면 그냥 아무생각없이 그냥 하나 사두시는게...ㅎㅎ
이런건 기본템으로 주구장창 입어 제낄수 있는데 가격이 높으면 막입기가 부담스럽죠.
이패딩은 후드 부분이 탈착이 가능하구 후드에도 따로 똑딱이가 있어서 목도 따뜻하게 감싸줍니다.
제 사진은 레고 사람처럼 나왔는데 실물이 훨씬 예쁩니다.ㅋㅋ
밑단 조이는 끈도 마음에 들어요 그냥 끈만있는게 아니라 패치까지 달려있어서 더귀여운듯해요.
네이비는 품절이고 옐로우그린색만 있는데 어짜피 많이 입는 진청 청바지에는 이색이 더 잘어울려서 별고민 없이
구매했어요. 받아보니 색상이 약간 진하지면 가격이 훌륭하니 좋네요. (약간 진한 머스타드색)
아쉬운점은 집업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거같아요 똑딱이로만 구성되어있어 약간 불편..하지만 가격이 훌륭하니 좋아요x2
상품은 '덕다운 숏 후드패딩' 입니다.
진청에 매치하면 예쁠거 같구요. 모자는 스우시캡?? 이것도 요새 유행이라고 하던데 골프모자구나 하고 이름도 몰랐는데
저는 3년전에 집더하기에서 모자코너에 무더기로 있는 모자들중에 하나 주워온건데 이게 유행인지 여자친구가 갖고 싶다해서
하나 사주려고 보다가 깜놀했어요. 저는 그당시 만원에 주고 샀었는데 저렴한곳은 다 품절이고 3만원이 넘게 주고사기에는..
골프 치러 갈 것도 아니고 걍 넘어갔네요.
이런거 보면 한국은 유행에 참 민감한거 같아요..
레드옴므에서는 자신만의 색을 낼 수 있는 옷들을 많이 업데이트 해주시면 좋겠다는 주저리 주저리로 마무리를 지으면서 저는 이만 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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